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쌍문역에 위치한 일식 오마카세 '스시모토'입니다.
저도 일식 오마카세는 처음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입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아-!!
그럼 go!!
영업시간
정기휴무 화, 수
월, 목, 금, 토, 일
12:00 - 22:00
0507-1359-3486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화 또는 캐치 테이블로 예약 가능합니다.
저희는 캐치 테이블을 이용했어요^^
쌍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시간표와 가격표가 있습니다.
런치는 50,000원
디너는 80,000원
저희는 런치로 방문했습니다.
바에는 6명이 앉을 수 있는데, 최대 7명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뒤에는 4명씩 2 테이블도 있어서 8명이 추가 수용 가능합니다 : )
테이블 세팅에 젓가락 받침대..
너무 귀여워잉..
시작 전에 이렇게 생선 손질하고 계셨는데 '오오.. 신기신기'
집게로 가시를 발라내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첫 번째 메뉴는 계란찜!
푸딩처럼 너무 부드러웠고, 위에 간장 소스가 우동 국물을 진하게 졸인 느낌도 들고, 계란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었습니다!
부드럽고, 탱글탱글~
다음 메뉴도 눈앞에서 쓱쓱-!
눈도 입도 즐거운 일식 오마카세~~
두 번째 메뉴 자연산 광어
와.. 제가 광어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광어는 처음 먹어봤어요.
신기한 게 젓가락에 붙으면 회가 안 떨어질 만큼 찰기가 있고, 쫀득쫀득해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음이 더 기대가 됐던 광어!!
세 번째 자연산 도미
도미도 너무 맛있었는데, 광어와 달리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있었고 여린 느낌이랄까?!
광어가 쫀쫀하다면 도미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색도 곱고.. 왜 이리 맛있는지!!
2점이 너무 아쉬워..
네 번째 삼치
회를 냠냠하고 있는데, 불소리가 들려서 보니 토치로 이렇게 삼치 겉면을 굽고 있었어요.
하나는 초생강, 하나는 고추냉이를 올려주셨는데, 초생강이 생각보다 향도 강하지 않고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부드러우면서 살짝 바삭한 식감에 입이 즐거웠습니다.
다섯 번째 도미 초밥
초밥을 주시기 전에는 셰프님께서 "향신료 못 드시는 분 계시나요?"라고 물어봐주세요.
그 이유는 일본깻잎이 들어가는데 한국 깻잎 향과 살짝의 민트향이 있어서 향신료 먹기 어려우신 분들은 미리 말씀해 주시면 빼고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일본깻잎을 처음 먹어봤는데, 거부감도 없고 생선과 잘 어우러지고, 끝에 깔끔하게 입을 정리해 줘서 만족했습니다.
여섯 번째 농어 초밥
아참! 신기한 게 간장을 찍어먹지 않고 위에 이렇게 붓으로 발라주세요~ 생선 살 곳곳에 쏙쏙 배어들어 간도 딱!
밥도 너무 맛있구우...
일곱 번째 방어 초밥
제가 원래 방어의 사각사각한 식감을 싫어해서 잘 안 먹었었는데, 얼마 전에 방어를 입문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거든요!
근데 방어 초밥도 식감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고소함이 더해져 색다른 초밥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덟 번째 고등어 마끼
식초에 절여 숙성한 고등어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마끼인데, 재료를 넣고 마는 게 너무 신기해서 한참 쳐다봤어요.
모양도 예쁜데 맛은 더욱 훌륭했답니다. 파가 들어가서 향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파의 사각 한 식감과 깔끔함이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고등어도 전혀 비리지 않았어요~!
아홉 번째 찐전복+게우소스
저희는 이거 먹고 손뼉 쳤습니다.
찐 전복에 게우소스(전복내장소스)인데 고소함과 찐 전복의 따뜻함, 쫄깃한 식감까지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열 번째 참치 뱃살
참치는 말할 것 없죠. 기름기와 부드러움! 거기에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주시는데, 기름기와 소금이 만나니 더욱 고소함이 더해져 훌륭한 초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열한 번째 단새우+성게알
저는 여기서 단새우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는데, 이름대로 달큰한 새우라고 하네요!
거기에 고소한 우니가 올라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 우니 이즈 뭔들~~
열두 번째 장어 초밥
장어 위에 살짝 구워서 초밥을 만들어 주시는데, 장어 특유의 향도 없고, 입에서 녹는다는 게 이거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열세 번째 새우, 고구마튀김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굉장히 커요!
일식집 튀김은 언제나 옳습니다^_^
열네 번째 우동
우동 면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얇았어요.
우동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끝까지 다 마셨어요!
열다섯 번째 매실차
마무리로 나온 매실~
샤벳을 기대했는데 매실차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매실차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희가 다 먹고 메뉴 사진 보면서 너무 맛있었다~
광어 진짜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셰프님께서 서비스로 광어를 두 점씩 썰어주셨어요.
유자고추절임과 와사비 올려서!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너무 다 맛있다고 글을 적어서 "뭐야~"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다 너무 맛있었고, 입이 호강하는 하루였습니다.
셰프님도 친절하시고, 주변에 일식 오마카세 가성비는 여기가 최고인 듯합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디너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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