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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난산리식당' 환승연애2 촬영지 파인다이닝 디너 후기 : - )

Euning :-) 2022. 12.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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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구봉님과 함께 다녀온 제주 성산에 위치한 '난산리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디너 코스요리로 환승연애2 촬영지로도 유명하네요!

저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한 번에 먹고 느끼고 왔습니다 : )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휴무

월-일 11:00 - 22:00

애견동반 가능 미리 문의하기!

 

예약 필수!! [당일 예약은 전화로!!] 

11:30 런치 35,000원

13:00 런치 35,000원

18:30 디너 65,000원

 

저희는 오후 6시 30분 디너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스페셜 디너 코스가 열린다고 하니, 빠르게 예약해보세요!


난산리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는 필수-!

어디까지 들어가야해~? 하고 가다 보면 도착!


매장 앞 돌담에 동백이 너무 예뻐서 넘어갈 수 없었어요~^^

겨울 동백하면 제주인데, 밤에도 이렇게 예쁜 동백을 볼 수 있어 도착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우와.. 외관부터 예쁘잖아..

난산리 작은 마을에서 돌 창고를 개조해서 운영하고 계신다고 해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직접 인테리어 하셨다는데, 감각이 ^^b!!

저희는 15분 전에 도착했는데,

첫 번째 도착이었고,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선택하실 수 있어요!

오픈형 주방에서도 셰프님들이 준비로 분주하셨어요^_^

분위기 너무 좋다..

왼쪽 안쪽으로 2인 테이블 3개

바 테이블 2개 

트리 옆 1개

프리이빗 좌석 1개로 총 7팀이 수용 가능합니다 : )

바 테이블 세팅인데, 정말 작은 소품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담긴 게 눈에 보여요..

그냥 에 온 듯한 느낌!!

트리 앞에서 사진 꼭 남기세요!!!

와인 사랑이 듬뿍 담긴 공간들이 보였어요.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눈으로 봤을 때 '추천해주시는 와인을 한 번 맛보고 싶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테이블 세팅도 너무 훌륭하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저희는 요기 프라이빗한 좌석을 선택했어요!^^

빠르게 오신다면 이 좋은 자리를 먼저 선점할 수 있답니다.

세심함이 느껴지는 카드^^

식당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준비해주신 세팅

너무 귀여워!!!

디너 코스와 와인인데, 저희는 논 알콜로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글라스로 주문했습니다.

평소 와인을 즐기지 않지만, 설명해주시고, 향과 바디감을 느끼며 마시니 분위기 있고, 맛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화이트 와인이 입에 맞았습니다.

첫 번째 음식으로 나온 컬리 플라워 크림수프

스프를 먹다 보면 가끔 꺼끌꺼끌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스프는 정말 부드러웠고, 위에 오일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데 딱 맞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따뜻한 스프의 조합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 )

 

쭉 보여드리면서 느껴지는 건 그릇이 정말 너무 예뻐요.

음식을 살려주는데, 한 몫하더라고요!

두 번째 음식으로 나온 단호박 샐러드

단호박 구이는 익숙했던 맛이지만, 놀랐던 건 퓨레였어요.
단호박 퓌레는 약간의 단맛과 부드러움이 더해져 퓨레 맛에 푹 빠졌어요.

퓨레와 구이만 먹었을 때는 살짝 퍽퍽할 수 있지만, 레몬 드레싱과 채소가 상큼함을 더해 고소함+상큼함으로 재미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릇 너무 탐나..!

세 번째 음식인 새우 부르스게따

따뜻하고 바삭한 바게트 위에 양배추 피클과 스파이시 마요, 새우, 캐비어가 올라간 음식이었어요.

세계 3대 진미에 속하는 캐비어만 따로 맛봤는데, 생각보다 톡톡 튀는 식감일 거라 생각했는데,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식감이라서 독특했어요!^^

스파이시 마요의 매콤함이 끝에 느껴져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눈도 호강하는 메뉴였어요!

네 번째 음식으로 나온 닭고기 스테이크

닭고기 스테이크는 닭다리살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난산리 식당은 퓨레 맛집인가 봐요..

구좌에서 재배한 당근으로 만든 퓨레인데, 이 퓨레 역시 당근으로 어떻게 이런 맛을..?

그리고 중요한 건 닭이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지??라는  황홀함의 물음표를 많이 내뱉었습니다.

레몬도 함께 썰어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레몬이 닭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니 끝까지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섯 번째 음식은 빠에야

스페인 음식으로 유명한 빠에야는 제가 난산리 예약 전 많은 리뷰에서 극찬을 했던 메뉴예요!

해산물이 전체적으로 잘 익었고, 뭉개짐이 없고 탱글탱글해서 너무 좋았어요.

해산물 러버인 저는 으그러지는 식감을 안 좋아하는데,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레몬을 살짝 뿌려먹으면 토마토소스의 새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여섯 번째 메뉴는 살치살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구워주신 살치살 스테이크인데, 2만 원을 추가하시면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앤다이브가 함께 나오는데 저는 앤다이브를 처음 맛봤어요!

치커리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씹히는 식감이 있어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기의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역시나 부드러움에 박수를 -!

마지막 디저트 오렌지 소르베, 바나나 판나코타

제가 전에 소개해드린 한옥 다이닝 코스 '제이네'에서 복숭아 소르베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오렌지 소르베가 나와서 기대감이 컸어요. 

역시나 상큼함으로 입맛을 잡아주고, 바나나 판나코타는 우유 푸딩 위에 바나나를 구워 올려주셨는데, 생각보다 조금 달아요! 저는 판나코타를 먼저 먹고 소르베로 마무리를 했습니다~^_^

폴라로이드도 한 장씩 남겨주셔서 정말 뜻깊고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너무 기분 좋은 저녁 식사가 되었고, 분위기와 맛에 빠져 꿈같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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